by문영재 기자
2008.07.03 11:00:00
대우자동차판매 계열 MMSK 독점판매
9월 하순부터 판매 개시..2010년 연간 5천대 판매목표
랜서에볼루션, 아웃랜더, 이클립스, 랜서, 파제로 등 5개모델 출시
[이데일리 문영재기자] 일본 미쓰비시(三菱)자동차가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오는 2010년 5000대를 판매해 시장점유율을 5.5%까지 끌어올린다는 야심찬 청사진을 내놨다.
일본 자동차업계 순위 4위인 미쓰비시는 3일 오전 서울 홍은동 그랜드 힐튼호텔에서 국내 독점유통 업체인 `미쓰비시 모터스 세일즈 코리아(MMSK)`와 계약식을 갖고 한국 시장 진출을 공식 선언했다.( ☞ 日대중차, 국내 `생애 첫 차` 수요층 사로잡나 )
일본 자동차 메이커가 한국시장에 진출하기는 도요타, 혼다, 닛산에 이어 이번이 4번째다.
미쓰비시는 오는 9월부터 MMSK를 통해 자사 차량을 국내에 판매할 예정이다. 미쓰비시는 올해 연간 500대를 판매한 뒤 2010년에는 5000대 이상을 판매,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5.5%의 점유율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마스코 오사무(益子 修) 미쓰비시 사장은 과거 3년간의 서울주재원 근무 경험을 살린 유창한 한국어 솜씨로 "한국은 제2의 고향"이라며 "한국과의 특별한 인연을 강조했다.
그는 "한국시장이 아시아 지역에서 존재감이 확대하고 있다"며 "한국시장은 자사에 있어 가장 중요한 시장 가운데 하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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