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 외화 추락... ''행복'' 박스오피스 2주 연속 1위

by이데일리SPN 기자
2007.10.15 11:12:43

▲ 영화 "행복"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신작 영화들이 힘을 쓰지 못했다.

외화 일색이었던 지난주 개봉 영화들이 박스오피스 1~4위에 하나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반면 개봉 2주 이상 된 영화들이 상위 1~4위에서 순위 바꿈을 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267개 영화관, 1850개 스크린)에 따르면 12일부터 14일까지 국내 박스오피스 집계에서 황정민, 임수정 주연의 ‘행복’이 지난 5~7일에 이어 2주 연속 1위를 기록했다. ‘행복’은 21만7060명(누적 97만7736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행복’과 함께 가을을 맞아 멜로 강세를 주도했던 ‘사랑’은 지난 5~7일 3위에서 한계단 떨어진 4위에 머물렀다. ‘사랑’은 9만7325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196만6422명을 기록했다.

2위는 성룡 주연의 ‘러시아워3’가 5~7일에 이어 16만7352명의 관객으로 자리를 유지했다. ‘내니 다이어리’는 한계단 뛰어올라 3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