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조선일보 기자
2004.01.15 09:38:26
내달 초에 청약접수
1차 일반분양 물량 591가구… 강남권은 60평이상 공급많아
[조선일보 제공] 다음달 초 청약 접수를 받는 서울 1차 동시분양에서는 5개 단지 591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14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당초 계획됐던 송파구 잠실동 주공4단지 및 광진구 노유동 미성연립의 재건축 일반분양분 등이 2차 동시분양으로 연기되면서 이번 동시 분양 물량이 대폭 줄었다.
지역별로는 서초구가 2곳, 강남구·노원구·도봉구가 각 1곳이다. 이번 분양에서는 소규모 단지가 많고, 강남권에서는 70평대 이상의 대형 평형 공급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이번 1차 동시분양에서도 전용면적 25.7평 이하 아파트에 한해 공급 물량의 50%가 무주택자에게 우선적으로 공급된다. 정부가 지난해 발표한, 무주택자에게 25.7평 이하 아파트 중 75%를 우선적으로 공급하는 방안은 2차 동시분양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방배동 대림산업=방배동 고급주택가로 들어서는 길목인 7-1번지 일대에 짓는 192가구 규모의 대형 평형 단지. 70~83평형 5개동(棟)으로 구성되며 전세대를 남향(南向) 배치한다. 인근에 현대·삼호 아파트 등 대단지가 형성돼있고 방배중·서문여중고·상문고·서울고가 가깝다. 지하철 7호선 내방역이 걸어서 5분 거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