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주영 기자
2025.12.03 07:03:43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데이터 인프라 솔루션 기업 마벨 테크놀로지(MRVL)가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특히 다음 분기 실적 가이던스 역시 월가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수준을 제시하며 향후 전망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2일(현지시간) 마벨 테크놀로지는 올 3분기(10월말 기준) 주당순이익(EPS)은 0.76달러를 기록해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 0.74달러를 소폭 웃돌았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0억8000만 달러로 집계되어 컨센서스 20억7000만 달러를 넘어섰다.
회사 측은 4분기에 대한 실적 전망도 긍정적으로 내놓았다. 4분기 EPS를 0.74달러~0.84달러 사이로 제시하며, 애널리스트 추정치 0.77달러보다 상단이 높았다. 4분기 매출액 가이던스 또한 22억달러를 제시하며 시장 예상치 21억7000만달러를 상회했다.
한편 이날 정규장 거래에서 1.96% 상승 마감한 마벨 테크놀로지는 주가는 실적 발표 이후 현지시간 이날 오후 5시 3분 시간외 거래에서 5.50% 더 오르며 98달러에서 움직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