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클래시스, 377억 규모 주주친화정책에 4%대 강세

by이정현 기자
2024.02.28 09:08:44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클래시스(214150)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377억원 규모의 주주친화정책 발표에 장초반 4%대 강세다.

2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6분 현재 클래시스는 전 거래일 대비 4.25%(1350원) 오른 3만3100원에 거래중이다.

클래시스는 전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총 377억원 규모의 주주 친화 정책을 발표했다. 정부가 추진 중인 ‘밸류업 프로그램’에 발맞춰 자사주 소각 및 현금배당을 진행하기로 했다.



우선 클래시스는 보유 중인 자사주 77만7183주 전량을 소각한다. 이는 26일 종가 기준 약 249억원 규모다. 회사 경영진은 지난 2022년 클래시스가 시장에서 저평가됐다고 판단해, 자기주식 취득을 결정한 후 예정 금액을 모두 매입한 바 있다.

또한 지난해 결산 배당금을 주당 200원으로 결정했다. 배당금 총액은 약 128억원 규모이며, 배당 기준일은 지난해 12월31일이다.

최윤석 클래시스 상무(CFO)는 “클래시스는 혁신적인 제품 개발 및 글로벌 시장 확대를 통해 꾸준한 외형 성장과 이익 증가를 실현하고 있으며 기업가치 상승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면서 “뿐만 아니라 밸류업 프로그램 취지에 발맞춰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주주 친화 정책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영 상황을 고려해 실행 가능한 방안을 모두 실천하고 있다”며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리더로서 고객 및 주주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