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지완 기자
2023.02.06 09:12:52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바이오니아(064550)는 6일 탈모 기능성 화장품 ‘코스메르나’(CosmeRNA) 영업 전담팀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해당 팀은 해외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 확보 등 수출에 본격 나선다.
바이오니아 관계자는 “바이오니아와 RNA 기반 신약개발 자회사 써나젠테라퓨틱스, 체지방 감소 유산균 시대를 연 프로바이오틱스 자회사 에이스바이옴의 역량을 결집해 ‘코스메르나 드림팀’을 신설하고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 트레이드타워(Trade Tower)에 영업 전진기지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바이오니아는 우수한 영업인재 채용 및 운용에 최적의 장소인 무역센터에 드림팀의 거점을 운영하기로 했다. 드림팀은 써나젠테라퓨틱스의 도움을 받아 해외 유수 피부과 전문의 인적 네트워크를 유통 채널 등 확보에 활용하고, 탈모 및 코스메슈티컬(cosmeceutical) 시장 전문가들로부터 컨설팅을 받아 제품 홍보 및 시장 론칭을 가속화한다.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에서 단기간에 성공 신화를 쓴 에이스바이옴으로부터 마케팅 노하우도 전수받는다. 에이스바이옴은 바이오니아가 한국인 산모의 모유에서 분리 동정한 체지방 감소 유산균(락토바실러스 가세리 BNR17)을 사업화한 ‘비에날씬’ 등 비에날 제품군을 한국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의 대표 상품으로 키워냈다. 이런 노하우를 바탕으로 코스메르나가 해외 시장에서 대표적인 코스메슈티컬 브랜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울 계획이다.
바이오니아는 코스메르나의 신속한 해외 매출 창출을 위해 온오프라인 투트랙 유통 전략을 펼친다. 온라인에서는 아마존을 비롯한 글로벌 e커머스 플랫폼 입점을 준비하면서 자체 온라인 쇼핑몰을 구축 중이다. 오프라인에서는 탈모 전문 클리닉, 두피·모발센터, 헤어 전문 체인점 등에 제품을 공급하는 바이어들과 지속적으로 미팅을 갖고 있다.
바이오니아 관계자는 “국내 최고의 무역 인프라를 갖춘 무역센터에 코스메르나 영업 전진기지를 구축해 해외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과 바이어들을 발굴·계약하고 온오프라인 마케팅과 박람회 등을 통해 제품 판매·홍보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며 “드림팀 신설이 코스메르나 수출 성과를 앞당기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바이오니아는 지난해 유럽 화장품 등록 포털인 CPNP에 이어 올 1월 영국 화장품 등록 서비스인 SCPN에 코스메르나를 등록해 유럽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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