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민정 기자
2022.01.09 13:55:39
선대위 측 "담당자 해촉 예정"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가 만든 카카오톡 채널 ‘이재명플러스’의 채팅 담당자가 한 여성 질문자에게 “이름·사진이 예쁘시다”며 이른바 ‘얼평’(얼굴 평가)를 해 거센 파장이 일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 측은 담당자를 해촉 조치했다.
민주당 권리당원 게시판에는 지난 6일 ‘이재명 플러스에서 국민 얼평까지 해주시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카카오톡 채널 ‘이재명 플러스’는 국민 누구나 이 후보와 관련된 질문을 하면, 담당자가 실시간으로 답을 해주는 플랫폼이다.
작성자에 따르면 민주당 당원인 작성자 A씨는 당일 새벽 4시 12분 이재명플러스 카카오톡 채널에서 ‘이재명이 대장동 몸통이냐’고 취지의 질문을 보냈다.
이에 담당자는 질문에 답변하는 과정에서 A씨를 향해 ‘선생님 이름도 참 예쁘시다. 예쁘신 이름에 사진도 참 예쁘시네요. 제가 좋아하는 웹툰 여주인공 이름과 동일하다. 선생님도 예쁘실 것 같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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