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 2Q 눈높이 뛰어넘은 실적 전망에 '강세'

by권효중 기자
2021.07.21 09:14:10

[특징주]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가 2분기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낼 수 있다는 증권가 분석에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13분 현재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전 거래일 대비 4.79%(2600원) 오른 5만6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KB증권은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27.4% 증가한 683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91.0% 증가한 50억원으로 각각 추정했다. 이는 시장기대치인 영업이익 38억원을 웃돌 것이라는 예상이다.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회사의 2분기 국내 앨범 판매량은 40만장 수준으로 주요 엔터 4곳 중 가장 적지만 6300만명에 이르는 블랙핑크 유튜브 구독자 수를 바탕으로 콘텐츠 매출이 증가하면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3분기 아티스트 ‘리사’의 솔로와 하반기 블랙핑크 완전체 활동이 예정되어 있으며, 악동뮤지션, 트레저, 아이콘, 위너 유닛 등 주요 아티스트의 컴백이 예상된다”며 “내년 초 신인 걸그룹의 데뷔도 예정돼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KB증권은 이날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목표주가를 기존 6만원에서 7만원으로 약 16.7%(1만원) 상향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