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프랜드, '한국산업 브랜드파워' 6년 연속 1위
by강경래 기자
2021.03.29 09:14:07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바디프랜드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제23차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조사에서 헬스케어 부문 6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29일 밝혔다.
한국 산업 브랜드 파워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매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각 산업 제품과 서비스, 기업의 브랜드 경쟁력을 측정하는 지수로 1999년부터 23년째 이어지는 공신력 높은 브랜드 가치 인증 제도다.
바디프랜드는 총점 715점을 받아 1위 자리를 지켰다. 브랜드 인지도, 구매 가능성과 선호도 등 모든 개별 항목에서 점수가 크게 오르며 전년(675.4점)보다 40점 가까운 상승을 보였다.
6년 동안 바디프랜드가 브랜드파워 1위 기업으로 선정된 것은 ‘오감초격차’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이는 기술과 디자인, 품질, 서비스, 고객만족 등 5개 분야에서 추격할 수 없을 정도의 격차를 만들자는 것이다. 여기에 질병 진단과 치료를 넘어, 아프기 전에 라이프스타일 관리로 건강수명을 늘려나가는 ‘건강수명 10년 연장’이란 미션을 더했다.
최근에는 창립 14주년을 맞아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클라우드(ABC) 기술을 통한 디지털 헬스케어 로봇(D)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4차 산업을 이끌 핵심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안마의자라는 헬스케어 기기를 디지털 헬스케어 로봇으로 변화시키는 데 주력하겠다는 것이다.
실제로 바디프랜드는 새로운 헬스케어 기술 개발을 위해 최근 5년간 연구개발에만 660억원을 투자했다. 바디프랜드는 연구개발과 관련, 기술연구소와 디자인연구소, 메디컬R&D센터 등 3대 조직을 운영 중이다. 특히 ‘메디컬R&D센터’는 전문 의료진이 주축이 돼 안마의자와 건강 사이 상관관계를 입증하고 새로운 헬스케어 기술을 개발 중이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안마의자 종주국인 일본 브랜드를 제치고 4년 연속 글로벌 시장에서 정상 자리를 차지하는 한편, 6년 연속 브랜드파워 1위에 올랐다”며 “건강수명 10년 연장을 현실화하도록 연구개발에 더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