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기덕 기자
2019.08.06 08:28:58
4인 기준, 서울~부산 23만9200원→8만1500원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코레일이 국내 관광 활성화를 위해 최대 60% 이상 요금을 할인한 고속철도(KTX) 상품을 판매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할인 상품은 ‘힘내자 KOREA!’라는 슬로건에 맞춰 해외여행 대신 국내 여행을 선택한 국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용 기간은 광복절인 8월 15일부터 9월 10일까지다.
우선 가족과 친구 등 4인이 함께 KTX를 이용할 때 구간에 상관없이 9만 9000원에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을 판매한다. 강릉선의 경우 5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 또 광복절을 기념해 매일 815세트(3260석)는 8만15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상품을 이용할 경우 서울~부산 구간을 이용하는 4인 가족은 기존 23만9200원에서 59% 할인된 9만9000만원의 요금을 내면 된다. 815세트를 통해서는 8만1500원으로 최대 66%가 할인된다.
기존에 최대 30%까지 적용되던 인터넷 특가 할인은 최대 50%까지 확대해 운영한다. 또한 열차 이용객 중 매일 815명을 추첨해 KTX 50%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코레일 다국어 홈페이지에서 승차권을 결제하는 외국인에게는 운임 10%를 할인해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선관 코레일 고객마케팅단장은 “국내 관광 활성화에 앞장서고자 할인 상품을 출시한다”며 “열차를 타고 볼거리 많은 국내여행을 즐기며 여름휴가를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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