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영화 '기생충' 관람…"봉준호라는 이름 자랑스러워"
by원다연 기자
2019.06.23 14:50:04
文대통령, 23일 김정숙 여사와 ''기생충'' 관람
황금종려상 수상에 "봉준호라는 이름 자랑스럽다"
|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23일 오전 서울 용산구의 한 극장에서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은 영화 ‘기생충’을 관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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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칸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영화 ‘기생충’을 관람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의 한 극장에서 김정숙 여사와 함께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을 관람했다. 이날 관람에는 노영민 비서실장도 동행했다.
문 대통령은 앞서 지난달 기생충의 황금종려상 수상 직후 SNS를 통해 “수상작 ‘기생충’이 지난 1년 제작된 세계의 모든 영화 중에서 가장 뛰어난 작품으로 인정받았다”며 축하를 전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봉준호 감독님의 영화는 우리의 일상에서 출발해 그 일상의 역동성과 소중함을 보여준다”며 “아무렇지도 않아보이는 삶에서 찾아낸 이야기들이 참 대단하다”고 평가했다.
한편 영화 기생충은 이날 개봉 25일만에 누적 관객수 900만명을 돌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