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알파홀딩스, 제2의 신라젠 평가…기업가치 '퀀텀점프' ↑

by박형수 기자
2018.02.08 09:10:09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알파홀딩스(117670)가 강세다. 토러스투자증권이 알파홀딩스에 대해 ‘제2의 신라젠’에 가장 가까운 기업이라고 분석한 것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8일 오전 9시8분 알파홀딩스는 전날보다 9.62% 오른 1만4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병용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신약 파이프라인 가치재평가와 방열사업부문의 고성장에 힘입어 기업가치의 퀀텀 점프를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그는 “알파홀딩스가 최대주주인 바이럴진(Viral Gene)에서 개발하고 미국 임상 1상을 완료한 GCC백신은 대장암에서 전이되는 암을 예방하는 세계 최초의 백신”이라며 “펙사벡과 같이 토머스제퍼슨 대학(TJU)에서 개발했고 펙사벡과 같은 면역관문억제제와 병용투여가 가능한 항암바이러스 치료제”라고 설명했다.

면역관문억제제를 보유한 다국적 제약사가 적응증 확대를 위해 알파홀딩스에 상당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오 연구원은 판단했다.

아울러 “최근 미 식품의약국(FDA)과 EOP1미팅을 완료하는 등 GCC백신의 미국 임상 2상이 가시화된 것으로 보인다”며 “알파홀딩스의 GCC백신 파이프라인에 대한 완전한 재평가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