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생명의 신비상' 진희경·김승연 교수 외 수상

by김용운 기자
2015.12.06 12:00:01

천주교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 주최
내년 1월16일 시상식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천주교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는 6일 명동대성당에서 봉헌한 제8회 생명수호주일 및 생명위원회 설립 10주년 기념 ‘생명미사’에서 제10회 ‘생명의 신비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생명과학분야 본상에는 경북대학교 수의과대학 진희경 교수·한양대학교 난치성질환 세포치료센터 김승현 교수가 공동 수상했다. 인문사회과학분야 본상에는 대구가톨릭대학교 교수 김정우 신부, 생명과학분야 장려상에는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외과 김세준 교수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활동분야 본상에는 샬트르 성 바오로 수녀회의 네팔 성 바오로 이동진료소가 수상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는 가톨릭 정신에 입각해 생명존중이라는 교회의 가치를 수호하고 생명 수호 운동을 펼치기 위해 2005년 설립했다.

생명위원회에서 주최하는 ‘생명의 신비상’은 인간 생명의 존엄성에 대한 가톨릭교회의 가르침을 구현하기 위해 학술 연구를 장려하고 생명수호활동을 격려함으로써 생명문화를 확산시키고자 제정된 상이다.



‘생명의 신비상’ 시상 분야는 생명과학분야, 인문사회과학분야, 활동분야로 구분하며, 각 분야별 본상과 장려상이 있다. 또한 모든 분야를 망라하여 지대한 공헌을 한 경우 대상을 수여한다.

시상식은 내년 1월 13일 오후 4시 서울 중구 명동의 세종호텔에서 진행한다. 시상식에서는 모든 수상자에게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 명의의 상패와 상금(본상 2000만원, 장려상 1000만원)을 수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