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헤드셋도 가능한 스마트 보청기 출시

by김유성 기자
2015.09.21 09:29:54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SK텔레콤(017670)은 가벼운 수준의 난청자 대상 스마트 보청기 ‘스마트 히어링 에이드(Smart [Hearing Aid])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제품은 블루투스 헤드셋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 히어링 에이드는 보청기의 핵심 기술은 광범위 압축 기술(WDRC, Wide Dynamic Range Compression)과 피드백 제거 기술(Feedback Cancellation)이다. 스마트폰 앱을 통한 피팅 기술 등을 활용해 사용자가 자신의 청력 상태에 최적화된 음성 및 음향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개인이 스마트폰에 전용 앱을 설치해 청력 상태를 측정하거나 병원에서 검사한 청력 시험 결과를 입력해 청력 보정 정도를 직접 설정할 수 있다.

이밖에도 실내, 야외, 대중교통 등 각기 다른 사용 환경에 최적화된 보정 값을 선택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실 생활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주파수 세부 조정을 통해 선호하는 음향을 설정할 수도 있다.



스마트 히어링 에이드는 청력 보정 기능 뿐만 아니라 블루투스 헤드셋 본연의 기능도 충실히 구현했다. CD 음질 수준의 블루투스 스트리밍 재생이 가능하다. HD보이스 핸즈프리 음성 통화도 할 수 있다.

또한 스마트폰의 메시지나 각종 알림을 음성으로 읽어주는 ’음성알림 기능‘과 스마트폰과의 거리가 멀어지면 진동으로 알려주는 ’스마트폰 분실 방지 기능‘ 등의 편의 기능을 탑재했다.

스마트 히어링 에이드는 지난 5월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한 ’제22회 대한민국 멀티미디어 기술대상‘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차별화된 디자인과 성능을 인정받아 올해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인 iF 디자인 어워드와 레드닷 어워드를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