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현아 기자
2015.08.06 09:32:56
중국 내 500만여개 유니온페이 단말기에서 NFC 방식 모바일 카드 결제 가능
LG유플러스,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널, KB국민카드 3사 협력 사업 본격화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LG유플러스(032640)(부회장 이상철 / www.uplus.co.kr)는 KB국민카드와 함께 유니온페이 모바일 카드 발급 시스템을 구축 완료하고, 내달부터 LG유플러스 및 KB국민카드 고객을 대상으로 모바일 카드 발급 및 결제 서비스를 시작한다.
유니온페이 응용프로그램이 탑재된 유심(USIM) 개발 및 검증을 완료하였으며, 유니온페이 결제 서비스 제공을 위한 ‘중국 인민은행 카드 인증센터’의 인증 절차도 마무리 단계다.
유니온페이 모바일 카드 발급부터 중국 및 국내 가맹점에서 실제 결제 테스트를 8월 내 완료할 계획이며, 9월 초 대(對)고객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는 국내 기업이 중국 모바일 결제 시장에 진출하는 첫 사례로, 새로운 글로벌 핀테크 사업모델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모바일 카드를 발급받은LG유플러스 및 KB국민카드 고객들은 9월부터 중국 방문 시 중국 내 500만여개 유니온페이 결제 단말기에서 스마트폰을 터치하는 근거리무선통신 방식(NFC 방식)의 모바일 카드 결제를 할 수 있다.
서비스 이용 활성화를 위해 추석 시즌 및 중국방문의 해를 테마로 로밍 혜택, 중국 가맹점 결제 시 혜택 등 다양한 프로모션들도 준비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향후 국내 가맹점에 NFC 방식의 결제 단말기를 보급하고, 중국인 관광객들도 국내 가맹점에서 모바일 카드 결제를 할 수 있도록 두 회사와 결제 서비스를 공동 제공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 차이나유니온페이 및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널, KB금융그룹, KB국민카드는 지난 4월 유니온페이 모바일 카드 발급 및 결제 서비스를 공동 추진하기 위해 업무 제휴 협약을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