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우원애 기자
2014.07.04 09:33:04
-커플매니저 41%, ‘장마철’ 소개팅에 별 영향 없다 응답
- 비 오는 날 소개팅의 가장 장점? ‘상대에게 우호적’ 단점? ‘코디 불편’
- 장마철 소개팅 ‘Must have item’? 男 ‘손수건’, 女 ‘파우더’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7월 1일부터 2일까지 양일간 자사 커플매니저 100명을 대상으로 ‘장마철과 소개팅의 상관관계’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를 4일 발표했다.
이 결과에 따르면 ‘장마철 소개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41%가 ‘별 영향이 없다’고 답했다. ‘부정적이다’는 답변은 37%, ‘긍정적이다’는 22%를 차지했다.
‘비 오는 날 소개팅의 장점’으로는 커플매니저의 47%가 ‘감성이 풍부해져 상대에게 우호적이다’라는 답변을 내놓았다. 이어 ‘날씨 이야기로 자연스럽게 대화가 가능하다’(20%), ‘자연스럽게 술 자리가 가능하다’(19%) 순으로 응답 비율이 높았다.
‘비 오는 날 소개팅의 단점’으로는 ‘코디가 불편하고 스타일이 망가진다’(64%)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많았고, ‘소개팅 취소율이 높아진다’(21%), ‘이동이 불편하다’(10%)가 뒤를 이었다.
커플매니저들은 ‘비 오는 날, 소개팅 하는 남성들을 위한 필수 아이템 또는 행동’으로 ‘손수건’(31%), ‘레스토랑 등 사전 예약’(28%), ‘자동차’(20%), ‘큰 우산’(11%) 등을 추천했다. 여성의 경우에는 ‘파우더’(40%), ‘손수건’(21%), ‘향수’(18%), ‘큰 우산’(10%) 등 이었다.
마지막으로 커플매니저가 선택한 ‘장마철, 추천 데이트 코스’ 1위는 ‘분위기 좋은 카페에서 향긋한 커피 마시기’(39%)였고 ‘시원한 팥빙수 먹기’(24%), ‘친근한 분위기를 낼 수 있는 곳에서 민속주와 파전 먹기’(17%)가 각각 2, 3위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