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이상형 동료 스타일 1위, '능력-사교형'보단 '스마일-친절형'이 좋다

by정재호 기자
2013.08.15 14:17:47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직장인들의 ‘이상형 동료 스타일’ 1위가 공개됐다.

소셜데이팅 서비스 ‘마음씨’는 2030 직장인 남녀 522명을 대상으로 ‘직장 내 이상형 동료’에 관한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 결과 직장인들이 생각하는 이상형 스타일은 밝고 환한 인상과 친절이 몸에 배인 동료였다.

응답자 중 가장 많은 37%가 ‘매일 아침 밝게 웃으며 인사해주는 스마일형 동료’를 1위로 꼽았다.

출근전쟁을 치르고 직장에 들어설 때 환한 웃음으로 먼저 인사를 건네는 동료를 볼 때 저절로 호감이 생긴다는 직장인이 10명 중 4명꼴로 다수를 차지했다.

2위는 ‘서툰 업무를 하나하나 친절하게 가르쳐 주는 친절형 동료’로 27%의 비율을 보였다. 업무상 물어보기 껄끄러운 부분도 친절하게 응대해주는 동료를 볼 때 직장인들은 마음이 동한다고 반응했다.



계속해서 ‘조용하지만 가끔씩 “드세요” 하며 간식을 챙겨주는 배려형 동료’가 24%로 3위에 올랐다.

반면 능력형이나 사교형은 의외로 하위권에 처져 대조를 이뤘다.

‘매사 꼼꼼하고 실력을 인정받는 능력형 동료’는 7%, ‘회식 때마다 분위기 띄워주며 잘 노는 사교형 동료’는 5%에 그쳐 각각 4-5위에 랭크됐다.

직장생활에서 일 잘하고 잘 논다고 동료들에게 호감을 얻는 건 아니라는 사실이 드러난 설문결과로 받아들여진다.

작은 미소와 친절 등 오히려 사소한 부분에서 직장인들의 동료에 대한 선호도는 많은 부분 결정이 되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