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유미 기자
2013.04.04 09:39:53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초기기업(스타트업) 전문 투자회사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는 온라인 맞춤 여행 서비스 전문기업 마이리얼트립에 투자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개인 엔젤투자자들과 함께 진행했으며 투자금은 총 4억원이다.
이에따라 본엔젤스는 모바일서비스, 온라인게임, 전자출판, 교육, 임베디드 소프트웨어를 비롯해 여행분야로까지 투자 영역을 넓히게 됐다.
지난해 2월 설립된 마이리얼트립은 고려대학교 동문인 이동건 대표와 백민서 부대표가 공동 창업했다. 마이리얼트립은 누구나 가이드가 돼 온라인에서 상품을 만들고 여행객을 모집할 수 있는 플랫폼을 서비스한다. 현재 23개국 62개 도시에서 약 200개의 상품이 서비스되고 있으며, 현지 160여명의 교포와 유학생들이 직접 가이드로 참여하고 있다.
강석흔 본엔젤스 이사는 “변화하는 트렌드를 잘 포착하고 고객의 눈높이에 맞는 기획력과 IT서비스 제공 역량을 보여줘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며 “대표적인 미래 유망 성장 산업인 여행 분야의 혁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