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원익 기자
2011.04.07 09:02:40
[이데일리 박원익 기자] 김성인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7일 삼성전자(005930) 1분기 실적 잠정치 발표에 대해 "기대했던 수준"이라며 "2분기 부터는 실적이 훨씬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비메모리 반도체 업황이 워낙 좋아서 2분기에는 반도체 부문 이익이 2조원대 중후반 정도까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적극적인 매수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LCD부문 적자에 대해서는 "알루미늄 배선에서 구리배선으로 공정방식이 바뀌며 수율이 크게 떨어진 탓"이라며 "2분기에는 적자폭이 축소되며 손익분기점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휴대폰 사업부문도 1분기는 재고정리 때문에 비용이 올라갔지만 2분기부터 정상화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디지털미디어 사업부문 역시 출하기준으로 이익을 카운팅 하기 때문에 신모델 교체가 예정돼 있는 2분기부터는 흑자를 기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