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조태현 기자
2010.12.01 11:02:00
단말기 방전돼도 카드결제 가능한 NFC칩 개발
"내년 1분기부터 양산 예정"
[이데일리 조태현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근거리 무선통신 반도체인 NFC(Near Field Communication)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삼성전자는 단말기가 완전히 방전돼도 카드결제 기능을 계속 사용할 수 있는 NFC 칩을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 제품을 오는 2011년 1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양산할 계획이다.
NFC 기술은 10cm 이내의 근거리에서 데이터를 교환할 수 있는 무선통신기술의 하나다. 사용자는 NFC 칩이 장착된 휴대폰을 통해 신용카드 결제, 티켓 예약 등을 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NFC 칩에 업계 최초로 플래시 메모리를 내장했다. 이에 따라 단말기 개발자가 소프트웨어와 펌웨어 등을 쉽게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모바일 금융이나 결제에 필요한 개인정보와 비밀키 등을 저장하는 보안요소 칩(Secure element)과 NFC 칩을 하나의 솔루션으로 구현한 제품도 조만간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