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자영 기자
2010.09.29 09:22:09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석유화학 관련 종목들이 일제히 신고가를 경신하며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오전 9시15분 현재 석유화학 업종들은 0.84%의 상승세를 기록중이다. SK에너지(096770)가 2.33% 오른 15만3500원에, LG화학(051910)이 2% 가까이 올라 32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Oil(010950)과 한화케미칼(009830)도 1% 이상 상승 중이다.
장 출발과 함께 상승세를 보이면서 SK에너지와 한화케미칼, 금호석유는 52주 신고가를 새로 쓰기도 했다.
이날 한화증권이 내놓은 석유화학업종에 대한 분석 리포트가 주가 상승에 힘을 보탰다.
한화증권은 "지난 6월30일 이후 3개월간 코스피지수는 10% 상승한 반면 화학업종지수는 20% 상승했다"면서 "개별기업별로는 같은 기간동안 호남석유(011170)화확이 39%, 한화케미칼이 57%, SK에너지가 36%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차홍선 연구원은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상승했지만 향후 이익 대비 저평가 상태"라며 "긍정적인 이익 증가 전망이 주가에 미반영됐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