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문정태 기자
2010.08.20 10:29:30
김현철·인순이·봄여름가을겨울 등 인기가수 참여
[이데일리 문정태 기자] 이화의료원과 양천구청은 오는 27일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서울 양천구 목동에 위치한 파리공원 에서 `암 극복 프로젝트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는 양천구청과 이화의료원, 한국원자력국제협력재단(KONICOF)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행사다.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전개하고 있는 국내외 저소득층 암 진단 및 치료 후원 사업인 `PACT(Programme of Action for Cancer Therapy)`의 국내 사업 일환인 ` 희망의 날개`와 협력해 암 환우 및 가족과 일반 시민들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콘서트는 가수 김현철 씨의 오프닝 공연에 이어 인순이, 봄 여름가을겨울 등 유명 인기 가수 의 축하공연으로 시작된다. 이어 이대여성암전문병원 유방암· 갑상선암센터와 부인 종양센터 및 이대목동병원 위암·대장암협진센터 의료진 연합팀을 비롯한 간호부팀, 암 환우회팀 등 의료진 및 환우들이 직접 참여하는 색다른 참여형 프로그램도 마련될 예정이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부대 행사로 일반 시민들이나 암 환자를 위한 다 채로운 행사도 마련된다. 목동 파리공원 곳곳에서 유방암·갑상선암·부인암 등 여성암 및 위암·대장암·폐암·전립선암 등 각종 암 예방 및 치료에 관한 정보를 전문의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유방 촬영, 갑상선 초음파 검사, 대장암 잠혈 반응 검사, 혈압 ·당뇨 측정 등 무료 검진 및 영양상담 부스가 설치되며 아이스 카빙(Ice Carving), 아이스 쿨 존(Ice Cool Zone) 등 각종 참여형 이벤트가 펼쳐진다.
의료원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암 극복을 위해 병원과 자치단체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대규모 야외 행사다"며 "유명 인기 가수와 의료진, 암 환우, 일반 시민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소통의 장으로서 암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암 예방 및 치료에 기여하는 매우 의미 있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