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류의성 기자
2010.05.03 09:44:05
아프리카 사진전, 일일찻집, 일일 금연 캠페인 등
수익금 전액 `LG희망마을` 등 프로그램에 기부
[이데일리 류의성 기자] LG전자(066570) 노동조합이 지구촌 빈곤국가 구제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3일 LG전자에 따르면 노동조합은 구미와 평택, 창원 등 전국 각 사업장별로 아프리카 구호 활동기금 모으기 활동을 펼치고 있다.
창원공장 노조와 구미공장 노조는 현지 기아 실상을 알리는 아프리카 사진전과 일일호프를 열었다.
평택사업장에서는 구내 식당 앞에서 일일찻집을 열어 점심 식사 후 후식으로 차를 판매해 수익금을 마련했다.
직원들은 입지 않는 옷과 신발 등을 모았고, 자발적으로 `일일 금연 켐페인`을 벌여 담뱃값을 모았다.
전 사업장에선 올해 발표한 USR(Union Social Responsibility, 노조의 사회적 책임)을 알리기 위한 USR 뱃지를 판매하기도 했다.
LG전자 노동조합은 이번에 모은 금액을 `LG희망마을`과 `LG희망학교` 프로그램에 기부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LG전자가 아프리카 빈민을 위해 에티오피아와 케냐에서 펼치고 있는 사회공헌활동이다.
LG전자 노조 관계자는 "이번 자선행사를 계기로 수시로 모금계좌를 개설하고, 주기적으로 자선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