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천수 스파'' 노는 물이 달라요
by노컷뉴스 기자
2009.07.24 11:40:00
퇴촌 스파그린랜드, 62개 테마탕 풍덩 피부 매끈…주변 맛집 풍성 행복 한가득
[노컷뉴스 제공] 경기도 광주 퇴촌에 위치한 '스파그린랜드'는 일반 스파 시설과 다른 품격을 자랑한다. 지하 800m에서 솟아나는 게르마늄 광천수며, 직접 시음해 볼 수 있는 장소가 구비됐을만큼 수질이 뛰어나다.
이런 수질을 바탕으로, 무려 62개의 다양한 테마탕을 조성했다. 탕 시설은 실내와 실외로 나누어 조화롭게 배치됐고, 성별에 따른 공간은 물론 가족단위로 즐기려는 사람들을 위해 통합된 공간도 마련됐다.
대체의학 수(水)치료 개념으로 설계돼 각종 신경통, 류머티스, 관절염 등에 효과적인 '버블탕'을 비롯해 일본에서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어린이를 위한 테마 이벤트탕인 사과탕이 실내에 설치됐다.
어린이들은 실외에 있는 대형 어린이 유아풀을 이용할 수도 있다.
또, 총1000톤의 자연석으로 꾸민 '폭포 노천탕'도 놓치지 말아야 할 테마탕이다. 이 '폭포 노천탕'은 다양한 조경수가 심어져 있어 마치 숲속에서 스파를 즐기는 것 같은 체감을 유발한다.
그밖에 발을 효과적으로 지압할 수 있는 '정원족탕', 음식 성분을 물에 배합한 정종탕, 와인탕, 녹차탕, 허브탕 등 이색 이벤트탕도 있다.
갖가지 테마탕과 함께 참숯황토방, 소금방, 피라미드 보석방, 얼음냉방 등 찜질 시설도 스파그린랜드의 강점이다.
한편 스파그린랜드는 서울에서 승용차로 30분 정도밖에 소요되지 않을 만큼 교통이 편리하다. 주변에 맛집, 멋집들도 가득해 가족 나들이에 제격.
특히 하룻밤 쉬면서 별미도 맛보고 싶다면, 스파그린랜드에서 퇴촌 쪽으로 5분 이내 거리에 있는 '도토리명가'를 찾아가면 좋다. 도토리를 주재료로 한 묵, 샐러드, 볶음, 전, 쟁반국수 등 다양하고 정갈한 음식들을 1인당 1만 원 안팎의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 펜션 및 별도의 캠핑장도 갖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