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건강한 인터넷 만들기 앞장

by박지환 기자
2009.03.03 09:58:45

'i알리미'무료 배포

[이데일리 박지환기자] KT(030200)가 건강한 인터넷 환경 만들기에 앞장섰다.

KT는 3일 이스트소프트와 함께 건강한 인터넷 사용 환경을 구축을 위해 자녀의 인터넷 유해 환경 정도를 부모가 쉽게 파악할 수 있는 'i알리미'를 무상 배포한다고 밝혔다.

'i알리미'는 PC에 저장된 음란 동영상 검색 및 차단 기능뿐 아니라 음란 동영상 재생 내역·음란 웹사이트의 방문 횟수·인터넷 이용시간 등을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

또 부모가 휴대폰 문자메시지(SMS)나 이메일을 통해 정기적으로 내용을 받아 볼 수 있어 자녀의 인터넷 유해 환경 노출 관리를 쉽게 할 수 있다.



'i알리미'는 메가패스 웹사이트(http://www.megapass.net/safezone)에서 무상으로 다운로드 받아 설치할 수 있다.

KT는 향후 이스트소프트의 알툴즈 웹사이트와 알집, 알약 등을 통해서도 함께 배포될 계획이다.

최규동 KT 상품전략 상무는 "기존 크린아이, 타임코디 서비스와 더불어 이번 i알리미 출시를 통해 청소년들의 인터넷 생활이 더욱 건전해 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YWCA 조사에 따르면 중학생 10명 중 7명은 이미 초등학생 때 인터넷을 통해 음란물을 접하고 있지만 자녀 컴퓨터를 정기적으로 점검하는 부모는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