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협, 회원사에 "ROTC·학사장교 인턴 지원 불이익 없게" 협조 요청
by송재민 기자
2026.06.29 06:00:04
회원사에 군 복무 기간 반영한 채용 운영 요청
ROTC·학사장교 인턴 지원 제약 개선 추진
졸업 시기·연령 제한 따른 불이익 해소 취지
"병역 이행이 취업 불이익으로 이어져선 안 돼"
[이데일리 송재민 기자]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가 회원사들에게 학군(ROTC)·학사장교 출신 청년들이 군 복무로 인해 기업 인턴십 지원 과정에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채용 요건을 합리적으로 운영해 달라고 요청했다. 졸업 시기와 연령 제한 등으로 발생하는 지원 제약을 완화해 제대군인의 사회 복귀를 지원하겠다는 취지다.
한경협은 29일 회원사에 협조 공문을 보내 인턴 채용 과정에서 학군·학사장교 등 군 복무자의 복무 기간을 고려해 지원 자격을 운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국가보훈부와 함께 제대군인의 안정적인 사회 복귀와 일자리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경협은 상당수 기업이 인턴 지원 대상을 일정 기간 내 졸업예정자나 졸업자로 제한하거나 연령 기준을 두고 있어, 대학 졸업 후 장교로 임관해 의무복무를 마친 ROTC·학사장교 출신 청년들은 제대 시점에 지원 자격을 충족하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회원사들이 인턴십 지원 요건을 운영할 때 군 복무 기간을 합리적으로 반영하면 장교 출신 청년들의 취업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상호 한경협 경제본부장은 “학군·학사장교 등 군 복무 청년들은 국가안보를 위해 일정 기간 헌신한 인재들”이라며 “군 복무 이행으로 인해 기업 인턴십 지원 과정에서 불리한 처우를 받지 않도록 회원사들의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