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원다연 기자
2024.07.09 09:05:40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TSMC 훈풍에 9일 장 초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동반 상승하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분 현재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 대비 0.34% 오른 8만 7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SK하이닉스(000660)도 0.64% 오른 23만 5000원에 거래 중이다.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 대만 TSMC가 8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장중 시가총액 1조 달러를 터치했다.
뉴욕 증시에서 TSMC 주가는 장 초반 4.8% 급등한 192.80달러까지 치솟았다. 이에 시총도 1조160억 달러까지 오르며 사상 처음 1조 달러를 넘었다. 다만, 이후 상승 폭이 줄어들며 주가는 1.43% 오른 186.6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시총도 9천678억 달러로 1조 달러 아래로 내려왔다.
이날 주가 상승은 전날 모건스탠리가 목표주가를 9% 상향 조정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TSMC는 내주 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TSMC가 연간 매출 추정치를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