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순엽 기자
2023.07.07 09:59:55
지속가능경영 추진 방향성 등 담아낸 2번째 보고서
‘지속 가능한 세상’ 목표로 다양한 ESG 전략 제시
“ESG 경영 활동·성과 등 공개해 공감대 형성할 것”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SGC에너지(005090)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며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성과를 공유했다고 7일 밝혔다.
2022 SGC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지난해 지속가능경영 추진 방향성과 주요 ESG 활동 성과를 담아낸 SGC에너지의 2번째 ESG 보고서다. 이 보고서는 국제 지속가능경영 보고기준인 ‘GRI Standards 2021’에 따라 작성됐으며, 독립적인 외부 기관인 한국경영인증원(KMR)의 제3자 검증을 통해 객관성과 신뢰도를 높였다.
SGC에너지는 이번 보고서에서 ‘멈추지 않는 도전으로 미래를 여는 SGC에너지’라는 비전 아래 ‘자원 순환형 에너지가 만드는 지속 가능한 세상’을 목표로 하는 ESG 전략을 제시했다.
또 △기후변화대응과 탄소감축 전략 고도화 △자원 순환형 발전소 구현 △사업장 안전 고도화 △협력사 ESG 리스크(Risk) 최소화와 동반 성장 강화 △가족 친화적 문화 장착 △대내외 이해관계자 커뮤니케이션 강화 등 6개 핵심 추진 영역을 기반으로 추진한 ESG 실천 노력과 활동 등을 상세히 설명했다.
우선 SGC에너지는 친환경 목재펠릿 연료 전환에 따른 배출량 감소로 2021년 대비 60만톤(t) 온실가스 감축에 성공하는 등 정부의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 계획’에 동참하고 있다. 오는 11월 준공 예정인 ‘이산화탄소 포집·활용(CCU)’ 설비를 통해서도 연간 10만t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 밖에도 SGC에너지는 △바이오매스 연료 전환 레트로핏(Retrofit) 사업 추진 △배터리 리사이클링 △대기오염물질 저감 등 친환경 사업 발굴 및 기술 개발에도 속도를 높이고 있다.
또 SGC에너지는 미래 세대의 주역인 어린이들의 환경보전 의식을 높이고 탄소중립에도 기여하기 위해 ‘SGC 숲 만들기’ 사회공헌활동을 매년 시행하고 있다.
지난 2021년부터 진행한 SGC 숲 만들기는 학교 교내 울타리를 따라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있는 교관목을 식재해 외부에서 교내로 유입되는 오염물질을 차단하는 ‘학교 숲’ 프로그램과 학급 단위 공간에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뛰어난 식물 화분을 기증해 학생들에게 쾌적한 면학 분위기를 제공하는 ‘교실 숲’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SGC에너지는 두 번의 SGC 숲 조성 활동을 통해 이산화탄소 5t을 흡수하고 55t의 산소를 생산하는 효과를 냈다. 올해 SGC 숲 만들기는 9월에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SGC에너지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돕기 위해 꾸준히 도움의 손길을 건네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SGC이테크건설과 함께 동해안 산불 지역 피해 복구와 이재민의 빠른 일상 복귀 등을 위해 2억원의 기부금을 조성해 전달했다. SGC에너지는 가족 친화적 문화를 조성해 임직원의 업무 만족도도 높이고 있다.
2022 SGC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SGC이테크건설, SGC솔루션 등 주요 계열사의 ESG 경영 활동이 수록돼 SGC 그룹의 친환경 경영 의지를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우성 SGC에너지 대표이사는 “미래 세대에게 건강한 자연과 지속 가능한 사회를 물려주기 위해 ESG 가치를 실현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며 “매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SGC그룹의 ESG 경영 활동과 성과 등을 공개해 이해관계자와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