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국내 최초 S&P500 +1배 추종 ETN 출시

by이정현 기자
2023.06.28 09:34:47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삼성증권(016360)(사장 장석훈)은 글로벌 시장을 대표하는 미국 S&P500 지수를 +1배 추종하는 ‘삼성 S&P500 ETN’(530112)을 신규 상장한다고 28일 밝혔다.

‘삼성 S&P500 ETN’은 ETN 상품 중 국내 최초로 S&P500 지수를 +1배 추종하는 상품이다. ‘S&P500 Total Return Index’의 일간수익률을 +1배 추종한다. 최근 미국 CPI 전망 하향 및 FOMC 기준 금리 동결 등 경기 연착륙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올해 상승률이 높았던 미래 AI 산업과 관련한 기술주 투자 수요를 노렸다.

‘삼성 S&P500 ETN’ 상품은 제비용이 0%로, 보수 없이 기초지수를 +1배 오차 없이 투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리고, TR(토탈리턴)의 경우 투자시 발생하는 배당 수익을 재투자하게 돼 향후 투자수익률에 복리효과를 기대할 수도 있다.

삼성증권은 본 상품 외에도 S&P500 선물 지수의 일간수익률을 각각 +2배, -2배 추종하는 ‘삼성 레버리지 S&P500 선물 ETN’(530113)과 ‘삼성 인버스 2X S&P500 선물 ETN’(530114)도 신규 상장한다.

각 상품의 기초지수는 ‘S&P500 Futures 2X Leveraged Daily Index TR’, ‘S&P500 Futures 2X Inverse Daily Index TR’으로 선물을 기초지수로 추종하여 제비용이 0.8% 부과된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특히 ETF에는 없는 인버스 2X 상품 및 레버리지 상품을 활용하여 미국시장이 열리기 전에도 글로벌 뉴스에 따른 단기 전망에 편리하게 투자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삼성증권은 ETN 시장 판매잔고 1위를 차지하는 ‘삼성 인버스 2X 코스닥150 선물 ETN’ 상품 등을 비롯해 국내외 주식, 원자재 등 다양한 기초자산을 기초로 상품을 발행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투자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증권 ETN은 시가총액 1위이며 운용잔고(AUM) M/S가 40% 수준을 차지할 정도로 ETN을 투자하는 고객들의 선호도가 높은 브랜드다.

단, 레버리지 ETP에 투자하기 위해서는 조건에 따라 기본 예탁금을 예치시키고 금융투자교육원에서 레버리지 ETP사전교육을 이수한 뒤, 거래증권사에 사전교육이수 등록을 완료해야 한다. ETN은 초고위험 상품으로서 투자시 본인의 투자성향을 확인 후 투자가 가능하고, 원금손실의 위험이 있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삼성증권은 ‘삼성 S&P500 ETN’ 신규 상장 관련하여 두 가지 이벤트를 내달 31일까지 진행한다. 첫번째 이벤트는 신규 상장하는 3개 종목 및 한국, 미국을 대표하는 지수에 +2배 또는 -2배 투자할 수 있는 종목을 이벤트 기간 내 1주 이상 거래하는 고객 1000명을 추첨하여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1잔을 제공한다.

두 번째 이벤트는 신규 상장하는 3개 종목 및 총보수 제로로 한국 미국 대표지수에 +1배 투자할 수 있는 종목의 이벤트 기간 내 누적 합산 거래 금액이 100만원 이상인 고객 1000명을 추첨하여 CU 모바일상품권 1만원 쿠폰을 제공한다.

두 가지 이벤트는 중복이 가능하고, 단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 ‘엠팝’(mPOP)을 통한 이벤트 신청이 필수다. 자세한 내용은 삼성증권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 ‘엠팝’을 참고하거나 패밀리 센터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