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코바이오얼라이언스’, 美 진출 앞두고 AACC 참석

by나은경 기자
2022.07.27 09:11:23

26~28일 美 시카고 AACC서 공동부스 운영
"美바이어들에 홍보...현지 판매망 확장 기회"

미코바이오메드의 AACC 부스 (사진=미코바이오메드)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체외진단의료기기 제조사 미코바이오메드(214610)는 자사를 필두로 한 ‘미코바이오얼라이언스’가 2022 미국임상화학회 국제학술대회·박람회(AACC)에 참가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4일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된 2022 AACC(Annual Scientific Meeting & Clinical Lab Expo)는 오는 28일까지 행사가 이어진다. 미코바이오얼라이언스는 미코바이오메드와 ㈜미코가 전략적 투자를 한 트리니티 바이오테크, 스페클립스, 앱솔로지 등 국내외 진단업체 연합체로, 현지 시간 26일부터 28일까지 본 행사에 참석한다. 미코바이오얼라이언스는 공동 부스를 활용해 각 회사의 주력 제품 라인업을 홍보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오미크론 하위 변위를 중심으로 세계 곳곳에서 코로나19 감염사례가 재급증하는 상황에서 방역 수요에 부합한 진단 제품들이 재조명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며 “이번 박람회가 미국 현지 바이어들에게 미코바이오메드의 다양한 제품군을 홍보하고 판매망을 확장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미코바이오메드는 이번 AACC에서 비인두도말 검체를 사용하는 일반 PCR 검사보다 검체 채취가 편하고 신속 항원진단키트보다 정확도가 높은 타액 PCR 키트를 주력 제품으로 선보인다. 주로 전시될 제품은 △자사 원천기술인 Lab-on-a-Chip을 기반으로 개발한 real-time PCR 장비(Veri-Q PCR 316) △코로나19를 비롯한 다양한 분자진단 시약 △면역진단 장비 △코로나19 항체 항원 신속진단키트 등이다.

김성우 대표이사는 “지난 2년동안 코로나19 팬데믹을 통해 미코바이오메드가 확보한 제품 신뢰도와 인지도를 제고하고 ‘미코바이오얼라이언스’를 형성하고 있는 회사들이 각기 유기적인 관계를 통해 동반 성장하여 글로벌 체외진단 전문 회사로 거듭나는 것을 목표로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