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함정선 기자
2021.04.24 18:23:02
화이자 2000만명분 추가 확보…백신 총 9900만명분
3차 접종, 청소년 접종 등 대비 가능해졌으나
백신 수급 둘러싸고 돌발 상황 발생 잇따라
실제 백신 도입되느냐가 문제
정부, 제약사와 확약 통해 3분기부터 물량 확대 강조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정부가 화이자 백신 4000만 회분, 2000만명분에 대한 추가 계약을 체결하며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부스터샷)이나 청소년으로 접종 확대 등의 상황에 대한 대비는 한숨을 돌리게 됐다.
다만, 백신과 관련해 원부자재 문제나 수출 제한 등 예상치 못했던 일이 수시로 발생하며 계약에도 불구하고 도입 일정이 지연되는 등 돌발상황이 언제든 일어날 수 있어 백신 수급에 대한 우려는 아직 남아 있는 상태다.
정부는 2분기까지 현재 공급이 확정된 1809만 회분(900만명분) 외 271만 회분(135만명분)을 추가로 도입해 상반기 총 2080만 회분(1000만명분)의 백신을 국내 들여오고, 1200만명에 대한 백신 접종을 완료하겠다는 계획이다.
상반기 271만 회분 추가 도입을 위해서는 모더나와 얀센 등과 협의를 진행 중이다. 모더나는 애초 계획과 달리 2분기 백신 공급이 어렵다는 입장이며, 얀센 역시 혈전 등 문제로 2분기 백신 공급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나 일부라도 공급을 받는다는 게 정부의 생각이다.
정부에 따르면 3분기에는 8000만 회분, 약 4000만명분의 백신이 국내 공급될 예정이다. 제약사와 이에 대한 협의를 끝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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