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철근 기자
2017.04.30 11:15:00
대만·태국·말레이시아 등 6개국 기자 21명 초청 프레스 투어
서울로·남대문시장 한양도성 연계 코스 등 관광자원 소개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서울시가 급성장중인 동남아시아 6개국 관광세일즈에 나선다.
서울시는 30일 “대만, 태국, 말레이시아 등 6개국 언론매체 21명의 기자를 초청해 내달 16일부터 19일까지 서울역 고가보행로 ‘서울로 7017’(사진)과 남대문시장, 한양도성 등을 연계한 새로운 도보코스 등 서울의 신규 관광명소를 소개한다”고 밝혔다.
대상 국가는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상위 10위국 중 선정했다. 현지 국가에서 이번 팸투어 내용과 결과가 여름 바캉스 이전에 적극적으로 기사화되도록 유도해 여름휴가 기간 외국인 관광객을 적극적으로 유치하도록 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초청매체 중 대만의 MTV에서는 유명 아이돌이 이번 팸투어에 참여해 ‘서울을 소개하고 한국의 음식, 프로그램 등을 직접 체험하는 영상’ 촬영도 예정돼 있다.
방한 둘째날에는 서울로7017에 새롭게 조성된 ‘여행자 카페’에서 박원순 서울시장과 간담회를 갖고 총 길이 1024m의 국내 최초의 고가 보행길로 재생된 ‘서울로 7017’을 소개하고 서울이 추구하는 지속가능한 도시 재생, 보행친화도시에 대한 구상과 철학을 공유할 계획이다.
셋째날에는 드라마 ‘도깨비’ 촬영장소와 연남동, 강남 등을 돌아보는 ‘한류코스’와 성북동 및 사찰음식 일정 등이 있는 ‘힐링코스’, 한복과 한옥 그리고 한복공연을 볼 수 있는 ‘서울대표 코스’ 3가지 테마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다채로운 경험과 서울의 매력을 선사할 계획이다.
김명주 서울시 관광사업과장은 “이번 해외매체 팸투어의 목적은 서울로를 비롯한 서울 내 다양한 관광 명소, 신규 도보관광코스 등 서울의 매력을 세계에 소개하는데 있다”며 “서울을 방문하는 해외매체를 대상으로 서울로와 함께 서울 신규관광자원의 매력을 널리 알려 해외관광객 유치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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