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샵, 모바일·인터넷 상품 전용 물류센터 오픈

by장영은 기자
2014.04.16 09:52:12

신속·정확한 배송 위해 모바일·인터넷, TV홈쇼핑 물류센터 따로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GS샵은 경기도 군포에 모바일과 인터넷 상품을 전용으로 취급하는 ‘군포 물류센터’를 오픈했다고 16일 밝혔다.

군포 물류센터는 군포 한국복합물류 단지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5개 층에 걸쳐 총 7458㎡ (약 2260평) 규모로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오는 6월 시스템 개발이 마무리되면 월 최대 30만 박스의 물량을 처리할 수 있을 전망이다.

기존의 이천 물류센터는 GS샵의 TV쇼핑 상품만을 취급하게 되고, 군포 물류센터는 모바일과 인터넷 상품을 전담하게 된다.



GS샵 관계자는 “올해 60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보이는 모바일 부문의 급성장으로 전담 물류센터의 필요성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며 “전반적인 배송 시간이 단축될 뿐 아니라 평일의 경우 ‘모바일 딜’ 상품을 오후 6시까지 구매하면 다음 날 받아볼 수 있다”고 말했다.

2010년 모바일 앱을 오픈할 당시만 해도 1억원에 불과하던 GS샵의 모바일 취급액은 매해 500% 이상의 성장을 이어가며 지난해에는 280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큐레이션 서비스인 ‘모바일의 딜’ 상품은 지난해 11월 출시 당시에 비해 최근 주문액이 2.7배나 늘어나는 등 급성장 추세에 있다

또 군포 물류센터는 물품 보관과 상품화 작업, 합포장, 출고, 재고관리 등의 모든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배송 비용도 저렴해져 협력사들의 편의도 크게 증진될 것이라고 회사측은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