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그랜저에 '고갱'을 입히다

by이진철 기자
2013.08.28 10:47:02

''그랜저 고갱 아트카'' 전국 11개 전시장 전시
전시된 아트카 사진 SNS 게시 고객 경품제공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현대자동차가 고갱의 미술작품을 활용해 ‘그랜저 고갱 아트카’를 만들었다.

현대차(005380)는 전국 주요 11개 지점에서 ‘그랜저 고갱 아트카’를 전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그랜저 고갱 아트카’는 지난 1월 빈센트 반 고흐의 대표 명작을 활용해 만들었던 ‘그랜저 반 고흐 아트카’에 이어 2번째로 선보이는 작품이다. 현대차는 총 11대의 차량을 서울 대치·올림픽, 부산 동래 등 전국 주요 쇼룸에 전시하고 관람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실시한다.

전시된 아트카를 찍어 본인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 게시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이달 28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그랜저 고갱 아트카 사진을 게재한 후 현대차 홈페이지(www.hyundai.com)에 해당 URL을 남겨 응모 할 수 있다.



응모 고객들 중 추첨을 통해 고갱 아트 프린트 액자(50명), 고갱전(展) 초대권(100명, 1인 2매), 커피 음료 쿠폰(100명)을 전달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첫 번째 아트카 작품이었던 ‘그랜저 빈센트 반 고흐 아트카’에 대한 미술 애호가들과 자동차 동호인들의 관심과 호응이 높아 브랜드 이미지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됐다”면서 “자동차와 예술이 접목된 특별한 마케팅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2010년 10월 오픈한 ‘대치 H·art 갤러리’를 통해 4개월 단위로 다양한 테마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서울역사에서 국내 유명 작가들과 함께 ‘더 브릴리언트 아트 프로젝트: 드림 소사이어티전(展)’을 개최했다.

현재 ‘대치 H·art 갤러리’에서는 ‘고갱과 그의 친구들’을 테마로 국내 대표 작가 7명의 작품 20여점을 전시 중이며, 관람을 원하는 고객은 누구나 자유롭게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