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강경지 기자
2012.09.17 10:05:58
[이데일리 강경지 기자]STX건설이 국내에서 600억원 규모의 제조 플랜트 공사를 수주했다.
STX건설은 욕실제품 전문업체인 로얄앤컴퍼니가 발주한 화성공장 신축공사를 단독으로 따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3월 해당 공장의 부지조성 토목공사에 이어 공장 신축공사도 연달아 수주했다.
이번에 STX건설이 수주한 화성공장 신축공사는 경기도 화성시 팔탄면 율암리 일대에 로얄앤컴퍼니의 욕실제품을 생산하는 공장을 새롭게 건설하는 공사이다. 대지면적 9만2276㎡에 연면적 8만6547㎡ 규모로 지하 1층~지상 4층의 사무동과 공장동과 조립동, 교육동, 연수원 등의 시설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공사기간은 착공 후 12개월이다.
STX건설 관계자는 “제품생산에서 물류관리, 기술개발, 직원연수, 제품전시까지 원스톱으로 이뤄지는 복합 생산 업무단지를 구축할 예정”이라며 “선박, 엔진, 에너지 등 제조 플랜트 건설에 특화된 역량을 활용해 최적의 동선과 단지를 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얄앤컴퍼니는 지난 1970년도에 설립된 욕실제품 전문업체다. 수전(수도꼭지, 샤워기), 비데, 위생도기 등을 전문으로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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