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윤종성 기자
2012.08.22 11:00:02
원스탑 버블 코스로 한 시간 내에 세탁에서 건조까지 한 번에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세탁 19kg, 건조 11kg 용량의 국내 최대 ‘버블샷2 드럼세탁기’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드럼세탁기는 세제를 고운 버블로 만들어 옷감에 빠르게 침투시키는 특허 받은 기술인 버블 세탁 방식에, 세탁과 헹굼 시 위에서 아래로 강력하게 쏴 주는 두 개의 워터샷을 더해 세탁력을 높인 제품으로 잘 지워지지 않는 얼룩까지 세탁해준다.
삼성전자 버블샷2 19kg 제품은 진동과 소음을 해결하기 위해 초정밀 진동저감 시스템을 탑재했다. 이 시스템의 적용으로 무거운 이불도 흔들림 없이 조용하고 강력한 세탁과 건조가 가능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
삼성전자 고유의 기술인 ‘볼밸런스’는 세탁물이 뭉친 반대쪽으로 ‘볼’들을 이동시켜 세탁조의 균형을 잡아줘 세탁물이 한쪽으로 쏠려 발생하는 탈수 에러, 진동, 소음을 줄여준다.
진동과 소음의 원인을 정확하게 감지하는 ‘듀얼 진동감지 센서’는 세탁물의 치우침을 센싱한 후 진동상태를 판단해 모터의 회전속도를 조절해 진동과 소음을 최소화 하는 기술이다.
특히 이번 19kg 버블샷2 드럼세탁기는 기존에 세탁과 건조 코스를 따로 설정하는 번거로움 없이, 코스 선택 한 번으로 1kg 미만의 세탁물을 세탁부터 건조까지 1시간 이내에 완료하는 ‘원스탑 버블’ 코스를 업계 최초로 채용했다.
이 코스는 교복과 와이셔츠 같은 1kg 미만의 세탁물을 세탁에서 건조까지 1시간 안에 완료하는 코스로 바쁜 아침 시간에 유용하다. ‘원스탑 버블’ 코스는 17·16·15kg 용량대 제품에도 적용됐다.
출고가는 194만원 선.
엄영훈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전무는 “뛰어난 세탁력과 헹굼력을 기본으로, 실생활에 맞춰 언제든 세탁과 건조가 가능하다는 점이 강점”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에게 꼭 필요한 기능을 갖춘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