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장애인 연계고용 확대 나선다

by김미경 기자
2012.07.02 10:30:39

장애우·보훈대상자 공개 채용도 진행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LG생활건강(051900)이 중증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인 천성원, 사회복지법인 이화 등 두 곳과 장애인 연계고용 협약을 맺고 장애인 연계고용 확대에 나섰다고 2일 밝혔다.

장애인 연계고용은 장애인 고용의무 사업주가 직업재활시설에 원자재, 기술, 생산설비 등을 제공해 장애인에게는 생산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고, 사업주는 장애인 고용 부담금을 감면 받을 수 있는 제도다.

LG생활건강은 지난 1998년부터 보람근로원과 연계고용 협약을 하고 50여명의 중증장애인들을 간접 고용, 장애인들의 자립을 도왔다. 이와 함께 이번에는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천성원과 사회복지법인 이화 등 두 곳과 추가로 연계고용 협약을 맺었다.



이번 연계고용 협약을 통해 총 150여명의 중증장애인들이 LG생활건강의 생활용품세트 및 화장품 샘플키트 조립, 기저귀 포장 등을 전담하게 되며 LG생활건강은 향후 연계고용 규모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LG생활건강은 올해 진행된 마케팅 및 영업분야 채용 전형 시 장애우 및 보훈대상자 공개채용을 확대 진행했다.

이길호 LG생활건강 인사팀장은 “장애인에 대한 연계고용뿐 아니라 직접고용 규모도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라며 “향후 신규채용 시 장애인을 적극 발굴 채용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