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총상위주 우수수..한전만 `잘 나가네`

by김경민 기자
2011.05.06 09:17:11

삼성電 0.87%↓..화학·車 낙폭 커

[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코스피가 사흘 연속 내림세를 타고 있는 가운데, 덩치 큰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맥을 못 추고 있다.

6일 오전 9시14분 현재 시가총액 1위 종목인 삼성전자(005930)를 비롯해 현대차(005380) 포스코(005490) 등 10위권 내 종목들이 일제히 파란불을 켜고 있다.

삼성전자는 1% 가까이 내리면서 90만원대로 밀려나고 있다.
 
최근 많이 올랐던 화학주와 자동차주들의 상승폭이 더 가파른 분위기다. SK이노베이션(096770)이 6% 이상 급락하고 있고, 현대차(005380) 현대모비스(012330) 기아차(000270) 등 현대차 3인방도 나란히 내리고 있다.



20위권 종목 내에서도 오르는 종목은 한국전력(015760) 하이닉스(000660) 삼성생명(032830) 등 세 종목이 유일하다.

한국전력은 전기요금 인상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약세장에도 불구하고 전력 질주하고 있다. 지난 2일 이후 사흘간 7% 가까이 급등한 데 이어 이날도 3%대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