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창균 기자
2011.01.27 09:02:12
자동차 조사업체 ''스트래티직비전'' 선정..역대 최고점
제네시스, 투싼ix 부문별 1위
[이데일리 이창균 기자] 현대차 신형 쏘나타가 미국의 자동차 조사업체가 조사한 가치 평가에서 역대 최고점을 받았다.
현대차(005380)는 미국의 자동차 전문 조사업체인 스트래티직비전이 최근 발표한 `종합 가치 지수(TVI, Total Value Index)` 평가에서 신형 쏘나타가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이와 함께 현대차 제네시스는 준고급차 부문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위에 올랐다. 투싼ix는 소형 SUV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번 평가는 지난 2009년 9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미국에서 2010년형 신차를 구입한 고객 중 최소 90일 이상 보유한 11만1000여명을 대상으로 했다. 이들이 보유한 차량의 ▲품질 신뢰성 ▲연비 ▲중고차 가격 ▲보증 정책 ▲구입 비용 등을 조사해, 1000점 만점에 총 24개의 차급별로 점수를 매겼다.
특히 신형 쏘나타는 860점을 기록, 스트래티직비전 역대 TVI 평가 사상 최고점을 받았다. 기존 최고점은 쉐보레 콜벳이 지난해 받은 840점이다.
알렉산더 에드워즈 스트래티직비전 대표는 "신형 쏘나타 점수에 놀라 수차례 이를 확인했다"며 "신형 쏘나타는 품질, 성능, 가격 등 다방면에서 가치가 높은 차"라고 평가했다.
제네시스는 852점, 투싼ix는 800점을 각각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