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권세욱 기자
2010.11.30 09:25:19
[이데일리TV 권세욱 기자] 엘지유플러스가 새로운 네트워크 서비스를 공개했습니다. 와이파이존을 대폭 확대해 공격적 서비스 경쟁에 뛰어듦과 동시에 앞으로 2년 안에 이용자를 1200만 명 수준으로 끌어 올린다는 청사진을 내놨습니다. 권세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네크워크 열세를 극복하지 못해 온 엘지유플러스가 타개책으로 초고속인터넷을 활용한 와이파이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일반 가정과 사무실에 설치된 초고속인터넷 가운데 소유주가 접근을 허용한 AP, 즉 무선접속장치를 100만 개 확보함과 동시에 자사 고객 가운데 접근을 허용한 고객끼리 사용료를 부과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와 별도로 공공장소 등 고객들이 모이는 지역에 와이파이 존 1만 6천개를 설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유플러스 존으로 불리는 이 개방형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향후 2년 안에 1천 200만 명의 이용자를 확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엘지유플러스는 오는 2013년까지 스마트폰과 태블릿 PC의 보급대수가 3천 300만 대로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에 대비해 올해 안으로 7종 이상의 스마트폰을 출시하고 내년에는 4종 이상의 태블릿PC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설명에 나선 이상철 부회장은 디바이스 경쟁은 길어야 6개월 내외지만 네트워크 경쟁은 2년에서 3년을 겨루는 경쟁체제라고 밝히고, 4세대 네트워크 전략 차원에서 준비중인 롱텀 에볼루션 서비스는 오는 2012년 7월쯤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데일리 권세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