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조태현 기자
2010.02.17 09:55:45
화웨이·ZTE 등 삼성전자 버금 수준 전시관 마련
"中 업체 스마트폰 경쟁력 있어…시장 최대 경쟁자 될 수 있다"
[이데일리 조태현 기자] 15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월드 모바일 콩그레스) 2010`에서 가장 큰 전시관을 마련한 회사는 어디일까.
정답은 삼성전자(005930)다. 삼성전자는 전시장에 600㎡(약 180평)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하고 자체 플랫폼 `바다`를 적용한 스마트폰 `웨이브`를 집중적으로 홍보했다.
그렇다면 삼성전자에 버금가는 규모로 참여한 업체는 어디일까?
일단 모토로라와 RIM, 퀄컴 등이 대규모 전시장을 만들어 MWC에 참여했다.
그러나 이들 못지않게 눈에 띈 곳이 있었다. 화웨이, ZTE 등 중국 통신장비 업체였다. 이들은 삼성전자의 전시관 맞은 편과 건너편에 대규모 전시관을 마련하고 관람객을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