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정훈 기자
2008.06.26 11:00:00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LG전자(066570)가 고객의 아이디어를 휴대폰에 적용한다.
LG전자 MC(모바일 커뮤니케이션스) 북미사업부는 지난 4월부터 3개월간 휴대폰 디자인 및 UI(User Interface) 공모전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공모전은 지난 4월 초부터 지난주까지 `www.LGinnovation.com` 사이트에서 미국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Design the next LG phone`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번 공모전에서 LG전자는 500여 편의 응모작 가운데 소비자 욕구 충족, 창의/혁신성, 실용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1, 2차 심사를 통해 최종 수상작 3개와 가작 20개를 선정했다.
1위 수상자인 데이브 슐츠(Dave Schultze)씨에게는 1만달러(약 1000만원)의 상금과 함께 LCD TV 및 최신형 LG 휴대폰 등 푸짐한 상품이 수여됐다.
데이브 슐츠의 작품은 전통적인 전화기 모양에서 영감을 얻은 디자인을 바탕으로 친숙하고 이해하기 쉬운 터치스크린 UI를 구현해 복고풍 디자인과 첨단 터치스크린 기술의 절묘한 조화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