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술의 섞이는 단면 ''정글주스''

by노컷뉴스 기자
2007.09.10 11:01:51

''정글 주스''전, 15일~10월27일 갤러리 엠


 
[노컷뉴스 제공] 작가 김기라씨가 기획해 국내외 작가 10명이 참가한 그룹전 '정글주스(Jungle Juice)'가 청담동 갤러리 엠에서 15일부터 10월27일까지 개관전으로 선보인다.

'정글 주스'는 여러 종류의 알콜과 주스를 섞어서 만드는 도수 높은 알콜 음료로,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포용해 지속적인 교류와 공유를 통해 새로운 재현의 양식을 만들어가는 작가들을 모아 기획한 이번 전시를 빗대는 말이다.



다양한 분야에서 각기 다른 매체를 가지고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에서 작업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한 곳에 모아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관람객들에게 어떤 경계나 제한 없이 섞여 들어가 전달되는 현대미술의 한 단면과 새로움을 제공한다.

김기라, 김근중, 리경(이상 한국작가), 챠엔자오(대만), 롭 제이미슨(캐나다), 알렉산드라 나브라틸(스위스), 요르그 오베르펠(독일), 요 오카다(일본), 욥 오버툼(네덜란드), 울라드(영국) 등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작가 10명이 회화, 드로잉, 영상, 조각 및 설치 등의 작품 총 30여점을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