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특징주]스냅, 실적발표 앞두고 AI 경쟁 격화 부담…주가 약세

by김카니 기자
2026.02.05 05:34:57

[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사진 공유 소셜미디어 기업 스냅(SNAP)이 4분기 실적발표를 앞두고 인공지능(AI) 경쟁 심화와 수익성 둔화 우려가 부각되며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메타(META)와 틱톡 등 대형 플랫폼과의 경쟁 격차 확대 가능성이 투자심리를 짓누르는 모습이다.

4일(현지시간) 오후3시23분 스냅 주가는 전일대비 1.56% 하락한 6.0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기술주 전반의 약세 흐름에 동조하며 하락 출발한 주가는 장중 뚜렷한 반등 모멘텀을 찾지 못한 채 6달러 안팎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배런스에 따르면 월가는 스냅의 4분기 매출액을 17억달러로 예상하고 있으며 주당순이익(EPS)은 0.03달러 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일간활성사용자수(DAU)는 4억7750만명으로 전년대비 5.4%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다.



앞서 메타가 견조한 실적을 내놓으며 디지털 광고 시장 회복 기대감을 키웠지만 스냅은 AI 투자 확대에 따른 비용 부담과 경쟁 심화라는 이중 부담에 직면해 있다는 평가다.

한편 스냅은 증강현실(AR) 안경 사업부 ‘스펙스’ 재정비와 퍼플렉시티 AI와의 협업 등을 통해 신성장 동력 확보에 나서고 있으나 시장에서는 당장의 실적 가시성 개선으로 이어지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신중론이 우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