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현아 기자
2024.03.31 12:49:49
투자자 발굴을 위한 협상적격자로 ‘삼정KPMG’ 최종 선정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서울시의회가 올해부터 서울특별시 미디어재단 TBS에 예산을 전혀 지원하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TBS가 민간 투자처를 발굴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TBS는 서울시로부터 연간 300억 원 가까운 지원을 받아왔다.
TBS는 투자자 발굴을 위한 협상적격자로 ‘삼정KPMG’를 최종 선정했다고 31일 발표했다. 투자처 발굴 용역업체가 결정됨에 따라 TBS 외부 재원 마련을 위한 투자자 발굴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TBS와 삼정KPMG는
TBS는 지난 2월 중순부터 2차례에 걸쳐 투자처 발굴 용역업체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실시했으나 두 공고 모두 무응찰 유찰됐다.
이에 TBS는 매출과 인지도가 가장 높은 4개의 글로벌 회계 경영 컨설팅 회사 중 하나인 ‘삼정KPMG’을 협상적격자로 선정, 계약을 체결한다. TBS사옥
강양구 경영전략본부장은 “출연기관 해제가 두 달여 남은 상황에서 TBS 투자처 발굴의 성패는 생존과 직결되는 중요한 사안”이라며 “삼정KPMG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투자유치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