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섭 의정부을 예비후보 "8호선 민락·고산 경유에 최선"

by정재훈 기자
2024.02.17 22:30:29

민락 출발 G6000·G6100 광역버스 도입
민락·고산서 광화문·상봉역 노선 신설도 추진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이형섭 예비후보가 민락·고산지구를 위한 맞춤형 버스공약을 발표했다.

22대총선 경기 의정부(을)에 출마하는 이형섭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17일 “민락역이 패싱된 채 7호선 연장 노선이 확정됐고 고산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은 매우 부실하게 수립됐고 이에 따른 불편함을 겪는 민락·고산지구 주민들을 위한 특별한 대중교통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의정부 인구의 10% 이상이 매일 서울로 출퇴근하고 있다”며 “민락·고산지구에서 지하철역까지 가장 쉽고 빠르게 연결할 수 있는 대중교통 방안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의정부 공공버스 개통식에 참석한 이형섭 예비후보.(사진=후보 제공)
이 예비후보가 발표한 민락·고산 맞춤형 버스 공약은 △민락·고산~별내별가람역(4호선)~별내역(8호선) 직행노선 신설 △민락에서 출발하는 G6000·G6100 광역버스 도입 △민락·고산~광화문 광역버스 노선 신설 △민락·고산~상봉역 광역버스 조기 도입 등이다.

이 예비후보는 “민선 8기가 들어서면서 의정부에 공공버스(준공영제)가 처음으로 도입되는 등 눈에 띄는 개선책들이 마련되고 있다”며 “공공버스 01번 노선의 시범운행 기간을 거치면서 만족도 조사를 통해 01번 버스의 종점을 기존 장암역에서 도봉산역으로 조정하는 것도 고려해봐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형섭 예비후보는 “궁극적인 해결책은 민락·고산지구에 지하철을 연결하는 것”이라며 “지하철 8호선이 고산~민락~신곡을 거쳐 의정부역까지 연결될 수 있도록 온 힘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