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돈스파이크 구속영장 신청…마약투약 혐의

by이재은 기자
2022.09.28 09:24:19

"구체적인 범행 경위는 조사 중"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작곡가 겸 사업가 돈스파이크(45·본명 김민수)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이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작곡가 겸 사업가 돈스파이크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사진=돈스파이크 SNS)
28일 서울 노원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체포된 돈스파이크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돈스파이크는 지난 4월부터 강남 일대에서 지인들과 호텔을 빌려 여러 차례 마약을 투약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를 받는다.

경찰은 지난 26일 법원에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같은 날 오후 8시께 강남구의 한 호텔에서 영장을 집행했다.



경찰은 돈스파이크가 가지고 있던 필로폰 30g도 압수했다. 통상 필로폰 1회 투약량은 0.03g으로 돈스파이크가 소지하고 있던 필로폰은 1천회 투약분이었다.

경찰은 별건의 마약 피의자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돈스파이크와 마약을 한 적이 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하고 수사를 벌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범행 경위는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