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명 상품 '대세'…GS프레시몰 '지리산 계란' 3개월만 7만개 팔려

by남궁민관 기자
2022.06.24 09:34:22

지역이름·특징 활용한 브랜드화 상품 판매량 상위권
지리산산골 1+등급란 이어 용두동 할매주꾸미 인기
함안서 재배되는 베개 수박도 매출 급상승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프레시몰은 올해 지역의 이름과 특징을 앞세워 선보인 브랜드 제품들이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GS프레시몰이 올해 상반기 결산 결과 차별화 상품 중 지리산산골 1+등급란이 가장 많이 팔렸다.(사진=GS프레시몰)


GS프레시몰이 올 상반기 차별화 상품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가장 많이 팔린 상품은 ‘명인명품 지리산산골 1+등급란’이 꼽혔다. 청정 지역으로 유명한 지리산의 해발 250m 깊은 산골에서 자란 닭이 건강하게 낳은 1+등급 갈색란으로 높은 고객 평점을 받으며 지난 3월 선보인 이후 현재까지 7만여개가 판매됐다.



두 번째로 많이 팔린 상품은 ‘용두동 할매주꾸미’로, 지난해 7월 출시 이후 30만여개 넘게 팔리며 서울 용두동 일대 쭈꾸미 골목의 유명세를 효과를 누렸다. 지난 4월에 매운 맛을 보강해 재출시한 동일 상품도 현재까지 8만여개가 팔려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 밖에도 최근 여름 제철을 맞아 베개 수박도 매출이 급상승하고 있다. 모양이 베개처럼 길쭉한 특징을 갖고 있는 베개 수박은 함안 지역에서 자라는 특산품으로, 아삭한 과육과 12브릭스 이상의 높은 당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GS프레시몰에서 판매하고 있는 베개 수박은 40일 정도의 생육 기간 내 출하를 하기 때문에 6월 전후에만 맛볼 수 있는 지역 이색수박이다. 이에 GS프레시몰은 함안 지역에서 재배되고 있는 베개 수박 3만개를 전량 확보해 해당 지역 특산물 판로 확대에 나섰다.

향후 GS프레시몰은 지역의 이름과 특징을 살린 다양한 차별화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별해 브랜드 상품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강선화 GS리테일 디지털커머스 마케팅부문 상무는 “최근 고객들이 단순함 보다는 특별한 느낌의 상품을 선호하는 트렌드가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브랜드커머스에 걸맞는 특별한 상품을 지속 개발해 고객들이 알뜰하게 쇼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