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서비스 로봇에 스마트캐스트 주문솔루션 연동된다

by김현아 기자
2022.03.28 09:20:07

KT-스마트캐스트, ‘언택트 푸드테크’ 맞손
KT AI서비스로봇과 주문·결제·호출 솔루션 연동
주문부터 퇴식까지 비대면으로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모델들이 KT AI서비스로봇과 스마트캐스트 태블릿오더를 시연하고 있다.
모델이 태블릿오더로 메뉴를 주문하고 있다.


KT(대표이사 구현모)와 무인 주문 플랫폼 전문 기업 스마트캐스트가 AI서비스로봇과 스마트 주문·결제·호출 솔루션 간 연동 서비스 제공 및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AI서비스로봇과 주문·결제·호출 솔루션의 협력 모델 구축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한 공동 마케팅 전개를 통해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을 위해 협력해 나간다.

KT의 AI서비스로봇은 스마트캐스트의 주문·결제·호출 솔루션인 KDS(Kitchen Display System, 주방주문통합시스템)에 연동된다.

KDS는 태블릿오더 주문, 결제, 배달 현황 등 매장의 상황을 주방에서 한눈에 확인하고 조작할 수 있도록 한 화면에 통합해 보여주는 시스템이다. 이번 연동으로 KDS에서 AI서비스로봇의 현황을 파악하고 호출할 수 있게 된다.



고객이 태블릿오더로 주문을 하면 KDS가 데이터를 수신해 주방에 주문 상황을 보여준다. 해당 주문에 따라 조리가 끝난 뒤 주방에서 KDS를 통해 AI서비스로봇을 호출해 로봇에 음식을 적재하면 고객에게 자동으로 서빙된다. 식사를 마친 후, 고객이 태블릿오더로 퇴식을 요청하면 AI서비스로봇이 테이블로 호출돼 퇴식을 진행할 수 있다.

이번 연동으로 고객들은 주문에서 퇴식까지의 전 과정을 비대면으로 진행할 수 있어 보다 더 안전하게 외식을 즐길 수 있게 된다. 매장주들은 주문과 서빙 플랫폼의 통합으로 여러 기기를 번갈아 가며 조작하는 일 없이 더욱 간편하게 매장을 운영할 수 있다.

황상현 스마트캐스트 대표는 “KT AI서비스로봇과의 결합을 통해 태블릿 오더 서비스의 유연성을 확장하고 시너지를 낼 수 있게 됐다”라며 “앞으로 KT와 함께 다양한 업종과 이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KT 유창규 강북/강원법인고객본부장은 “AI와 매장내 디지털 기기 연동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며 “외식산업의 디지털 혁신 가속화를 KT가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스마트캐스트는 주문 솔루션인 ‘태블릿오더’, 주방주문통합시스템KDS(Kitchen Display System), 호출 픽업 솔루션인 DID(Direct Inward Dial), 임베디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고양시 일산 소재 IT 전문 기업으로 국내외 외식업체에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