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럴시리즈가 뭐길래…3만원 넘는 맥주 구매 경쟁률이 20대1
by김보경 기자
2021.11.22 09:30:36
제주맥주 블루보틀 협업한 베럴시리즈
사전예약 구매권 500명 추첨에 1만1천명 몰려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제주맥주는 블루보틀 커피와 함께 개발한 프리미엄 한정판 배럴 에이징 맥주 ‘제주맥주 배럴 시리즈 : 블루보틀 커피 에디션’ 사전 예약 이벤트 신청자가 3일 만에 1만1000명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 제주맥주 배럴 시리즈 ‘블루보틀 커피 에디션’(사진=제주맥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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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맥주는 지난 15일부터 제주맥주 홈페이지에서 ‘제주맥주 배럴시리즈 : 블루보틀 커피 에디션’ 사전 예약 신청을 3일 동안 진행했다. 그 결과 500명을 무작위 추첨해 제품 사전 구매권을 증정하는 ‘얼리 버즈’(Early Buds)에 총 1만1000명이 참여, 20대 1이 넘는 경쟁률을 보이며 배럴 시리즈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감을 증명했다.
지난해 5월 위스키 명가 하이랜드파크와 선보인 ‘제주맥주 배럴 시리즈 : 임페리얼 스타우트 에디션’의 경우 사전예약 3일만에 준비된 수량 3000개가 완판된 데 이어, 올해는 블루보틀과의 협업으로 1만 명이 넘는 신청자가 몰리며 성황리에 마감됐다.
제주맥주 관계자는 “재미 유발용 콜라보레이션이 아닌 브랜드 철학을 공유한 제주맥주와 블루보틀의 스토리와 소장욕구를 자극하는 높은 제품 퀄리티가 맥주 시장 발전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관통했다 생각한다”며 “4캔 1만원 시장에 국한되지 않고 혁신적인 제품 개발에 계속해서 도전하는 제주맥주의 행보에 많은 분들이 공감해주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사전예약 이벤트에 당첨된 얼리 버즈(Early Buds) 500명은 지정된 블루보틀 커피 카페 7곳과 블루보틀 커피 제주카페 옆에 위치한 제주맥주 코너샵에서 제품을 픽업할 수 있다.
제주맥주가 선보인 ‘제주맥주 배럴 시리즈 : 블루보틀 커피 에디션’은 제주맥주와 블루보틀 커피가 체결한 ‘새로운 미식문화 형성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개발된 맥주다. 버번을 숙성 시킨 오크통 배럴에 임페리얼 스타우트를 6개월 이상 숙성하고 여기에 블루보틀 커피의 대표 블렌드인 ‘벨라 도노반’(Bella Donovan)을 맥주의 아로마와 풍미를 극대화할 수 있는 드라이 호핑(Dry Hopping) 기법으로 더했다. 블루보틀 커피 ‘벨라 도노반’의 초콜릿, 라즈베리 향미와 버번 배럴, 로스팅 몰트에서 오는 묵직한 아로마가 조화롭게 어우러지며 섬세하고 복합적인 풍미를 자랑한다. 제품의 도수는 13.5도이며 750㎖ 샴페인병 형태로 한정 출시한다. 소비자가는 한 병 당 3만3000원으로 12월 1일 공식 출시한다.
한편, 사전예약 기간을 놓친 고객은 GS25에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22일부터 전국의 GS25와 GS리테일의 ‘더팝’ 모바일 앱 내의 와인25플러스를 통해 선착순 예약 가능하며, 원하는 GS25 매장에서 12월 2일 이후부터 수령할 수 있다. 12월부터는 제주맥주 코너샵과 양조장에서도 구입 가능하다.